'즐거운 배움, 유쾌한 상상'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친구를 만나고 풍부하고도 유쾌한 상상의 나래를 편다. 

놀이는 창조적 행위이며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문화의 뿌리다. 우리는 놀기 위해 태어난 호모 루덴스(Homo Ludens)다.

인사말

'즐거운 배움, 유쾌한 상상' 복합문화공간MY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힘이 센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열사람의 한 걸음을 이끌어 내기 위해 먼저 생각한 한 사람이 반보쯤 앞서나가야 할 때도 있다. 그런 아방가르드한 시도를 우리는 혁명이라 부르기도 하고 그런 이들을 선구자라 부르기도 한다. 세상이 바뀌기를 기다리기 전에, 국가의 예산과 정책이 우리를 이끌기 전에 지금 당장 서로간의 신뢰와 애정, 그리고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 뭐라도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의 세상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소수의 실험과 도전은 성공을 향한 설렘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동반하지만 가치 있는 일임엔 틀림없다.

우리가 사는 산촌의 작은 마을 진안에서 옹기종기 모여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험을 해보고자 한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이웃이자 형제로 여기는 사람들이 모여 무장애마을, 평등한 마을을 만들어 보고 싶다. 그곳에서 사회적 농업으로 아이들과 주민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교육과 돌봄의 시스템을 갖추고 자본의 논리를 비웃으며 서로 돕고 사랑하며 평생 정착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 그것은 돈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으로 이뤄져야 하며 관계와 관계의 이음으로 이루어야 한다.

장애인가족연대라는 작은 단체의 이사장이란 감투를 쓰고 나서 함께 하는 이들과 요즘 머리를 맞대고 궁구하는 과제가 이것이다. 반걸음 앞서서 좋은 세상의 모델을 만들어 보는 것, 그러기위해 우리 뭐라도 해보자며 손을 맞잡는다. 재밌을 거 같다.

이사장 이 규 홍 올림